'지하철에서 명화 감상하세요'이동방송시스템 개발및 서비스 전문업체인 코모넷(주)(대표 이상엽ㆍ www.komonet.co.kr)이 ㈜시네버스(대표 조용원), 공연예술기획사인 이일공(대표 윤성진) 등과 제휴, 지하철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씨네트레인(Cine-Train)'으로 명명된 영화열차는 오는 30일부터 5월말까지 지하철 3호선의 전동차 1편에서 하루 10회씩, 2개월 동안 총 300회를 상영할 예정인데 코모넷이 이동방송기술 주관사로 참여한다.
'삶과 추억과 영화'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씨네트레인은 단순한 전시위주의 평면적 구성에서 벗어나 입체적 영화이미지 구현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공간으로 조성되며, 코모넷이 15.7인치 LCD 모니터를 전동차 1량당 8대씩 설치해 추억의 명화 하이라이트와 뉴스속보, 시민 공지사항 등을 내보낸다.
상영 구간과 회수는 지하철 3호선 수서~구파발까지는 하루 3회, 수서~대화까지는 하루 2회이며 매주말 오후에는 테마별로 영화시사회를 개최한다.
또 객차별로 첫째 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한국영화역사관, 영화 제작관, 영화인물관, 멜로관, 공포ㆍ스릴러관, 액션관, 애니메이션관, 흑백ㆍ무성관, SF관, 휴먼ㆍ다큐관 등을 구성, 다양한 장르별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 객차를 대상으로 음향 시스템을 설치해 각종 퍼포먼스는 물론 영화인 목소리의 역사 안내방송, 시즌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캐릭터, 포스터 등도 전시한다.
이상엽 코모넷 사장은 "열차와 지하철의 이동방송 상용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금년 중에는 버스및 선박용 이동방송시스템을 개발완료하고 내년중에는 쌍방향 이동방송을 실현하여 연인원 40억명에 달하는 코모넷 이동방송 시청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모넷은 지난해 6월부터 새마을호에서 실시간 뉴스, 스포츠중계, 최신 영화,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철도청과 계약을 체결, 이 같은 서비스를 올해중에는 새마을호 전편, 내년에는 무궁화 전편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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