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철쭉대축제가 다음달 4~13일 10일간 열린다.
경기도 군포시는 철쭉동산 인근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에서 철쭉축제 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수리동 철쭉동산과 인접한 양지공원 등 시 전역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지난 1999년부터 조성된 철쭉동산에는 영산홍과 자산홍, 산철쭉 등 모두 17만 그루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시는 철쭉동산과 수도사업소, 군포1ㆍ2동, 오금동 등 7곳의 녹지 및 공원 등에 철쭉 10만 그루를 심었다. 지난해 산본IC 진입로 등 11곳에 12만4,000그루의 철쭉을 심기도 했다.
축제에는 음악회와 공연, 각종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 뽐내기, 북 콘서트, 놀이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50여 가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각종 체험ㆍ참여행사 등이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군포시는 내실 있는 축제와 모든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지난달 초 지역 문화예술인과 관련 전문가 등 12명으로 축제사무국을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축제기간 다양한 먹 거리도 제공된다.
현장에서'간편 음식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또 5~6일 이틀간 6개 지역 향우회의 참여로 운영될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5개 자매결연 자치단체가 주관할 '농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열린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형 축전으로 군포시의 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 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