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정책의 공개가 최선의 홍보”라며 “정책수행에 장애가 안 된다면 정책을 적극 공개하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과 정부부처 정책홍보관리관 60여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민들이 (정책을) 너무 많이 알아서 곤란하게 된 경우는 없다.
문제는 국민들이 정책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1급인 정책홍보관리관은 예전의 정부부처 기획관리실과 공보관실을 합치면서 변경된 명칭이다.
노 대통령은 “모든 정책은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받아야 하고 일을 잘하려면 국민의 동의를 끌어내야 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이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을 바로 알게 해주는 것,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홍보”라고 지적하고 “정책을 홍보해야지 참여정부를 홍보하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