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아마존 지역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으려는 야심 찬 개발 목표를 세웠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브라질 정부와 민간 부문이 공동으로 오는 2020년까지 아마존 지역에 2,120억 헤알(약 140조원)을 투자해 이 지역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해다. 2000년대 들어 본격화한 경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북부와 북동부 지역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신문은 수력발전소와 송전 시설, 도로, 고속철도, 항만 건설은 물론 석유와 천연가스, 광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이 추진되는 아마존 지역은 브라질 국토 면적의 61%에 해당하는 520만㎢로, 현재는 브라질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