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매장을 만들어라.』
코오롱상사(대표 김홍기)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상황을 보다 공격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고객만족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의 이같은 전략은 상투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경쟁사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코오롱은 이를 위해 고객만족 모니터 실시 고객만족 행동교육 고객의 소리 수집채널구축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고객만족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코오롱의 고객만족운동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고객사랑 신문고제도. 코오롱은 클로버서비스, 홈페이지 등의 채널을 구축한데 이어 고객만족명함을 비치해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고객에게도 다시 한 번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고객만족명함(사진)에는 고객이 옷을 사지 않더라도 인사와 함께 고객의 신체사이즈를 명함 뒷면에 기록해 매장을 다시 찾도록 함은 물론 불편, 만족사항이 발생했을 때 본사로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밖에 암행어사제도를 도입해 불시에 매장을 방문해 매장직원들의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총동원해 한번 방문한 고객을 단골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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