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 이용비중 늘었다

최근 5년 사이 우리국민의 서적구매 채널로 온라인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구매의 배송비용 면제 서비스 등이 일반화되면서 건당 결제금액은 줄어들었다.

7일 삼성카드가 발표한 최근 5년 사이 이용회원 서적구매 패턴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2012년7월~2013년6월) 간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 총 이용금액은 지난 2009년에 비해 36%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영업비밀을 이유로 이용금액 실제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반면 1건당 결제금액은 3만1,710원으로 5년 전(3만6,855원)에 비해 14% 줄었다. 온라인 서점 간 경쟁으로 배송비 면제 서비스가 일반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다수 온라인 서점은 결제금액 1만원 이상에 대해 배송비를 면제해준다.

흥미롭게도 요일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이용패턴이 엇갈렸다. 온라인의 경우 월요일 매출이 125(평균매출 100 가정시)로 가장 높았고 토요일(63), 일요일(71)은 급감했다. 이에 반해 오프라인은 주중(월요일 90)에 비해 토요일(127), 일요일(133)이 높았다. 주말을 이용해 서점을 찾는 패턴이 드러난 결과다.

이밖에 연령대 별로 보면 온라인은 30대(35.3%)가, 오프라인은 40대(33.4%)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의 경우 여성의 결제비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비중이 각각 9.4%, 9.5%인데 반해 남성은 4.5%, 4.9%로 절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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