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연되던 두산중공업의 대우종합기계 인수 본계약이 다음주중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5일 "오는 7일 공자위 매각 소위를 거쳐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두산의 대우종기 인수계약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종기 매각을 위한 자산관리공사와 두산간의 협상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기때문에 공자위에서 통과될 경우 이르면 오는 12일께 매매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은 본계약 체결후 약 2개월간 정밀 실사를 진행하고 조직 개편과 인사 등의경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자산관리공사와의 협상은 이미 마무리됐고 그동안 공자위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면서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면서 "공자위 승인을 받으면 본계약 등관련 절차를 조속히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