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동향] 장ㆍ단편 싱가포르영화제 진출

■ 장ㆍ단편 싱가포르영화제 진출박기용 감독의 '낙타(들)'를 경쟁부문(실버스크린상)에 초청한 제1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4월11~27일)에 4편의 장편과 5편의 단편도 동반진출한다. '수취인불명'(감독 김기덕), '봄날은 간다'(허진호), '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임순례)는 '아시아영화들'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단편인 '폴링'(전영찬), '언년이'(유진희), '사선에서'(김동욱 외 5명),'정글'(정승희), '엔젤 아이스'(이원선)도 초청장을 받았다. ■신은경, 영화'블루'에 출연 '조폭마누라'로 주가를 높인 배우 신은경이 해양 블록버스터'블루'에 캐스팅됐다. 강제규필름측은 최근 신은경은 잠수함을 인양하는 해난 구조대 대원들의 일과 우정, 사랑 등을 그리는 '블루'에서 여주인공 '강수진 소령'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의 상대역으로는 신현준이 출연하며 메가폰은 이정국감독이 잡는다. 신은경은 현재 로맨틱코믹물'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제작 영화세상)의 촬영을 마치는 5월께 '블루'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드레스덴서 한국 단편ㆍ만화 특별전 독일 드레스덴 애니메이션 단편영화제(4월16~21일)에 한국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인디스토리'란 이름으로 열릴 이번 특별전에는 국내 독립영화배급사 인디스토리가 배급하는 '폴링'(전영찬), '언년이'(유진희)등 애니메이션 8편과 '숨바꼭질'(권일순), '외계의 제19호 계획'(민동현)등 단편 극영화 8편이 상영된다. '노을소리'(홍두현)는 특별전에 소개되는 동시에 해외 경쟁부문에도 초청받았다. ■'오아시스'엑스트라 차량 모집 이스트필름은 영화'오아시스'(감독 이창동)에 엑스트라로 출연할 차량 200대와 운전자를 모집한다. 주인공들이 서울 청계고가도로에서 차량 사이를 헤쳐나가며 춤추는 대목에서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는 역할로, 30일 혹은 4월5일 청계고가도로를 전면통제 한 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astfilm@eastfilm.com (02)56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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