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미셸 위(22ㆍ세계랭킹 17위)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미셸 위는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츠GC(파72ㆍ6,425야드)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50만유로)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전체 108명 중 공동 53위에 그쳤다. 6언더파 66타를 친 단독선두 로타 월린(스웨덴)과는 7타차.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범하면서 올 시즌 첫 우승으로 내년 시즌 전망을 밝히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미셸 위의 천재적이었던 어린 시절과 꼭 닮아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알렉시스 톰슨(16ㆍ미국)은 16~18번홀 연속버디를 포함해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