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만손, 상봉 이산가족에 시계 기증

(주)로만손, 상봉 이산가족에 시계 기증㈜로만손(대표:김기문·金基文)이 오는 15일 이산가족 교환 방문단에 선정된 남북 양측 200명에게 각각 100세트씩 총 400개 시가 총6,0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증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김기문 사장은 『이산 50여년의 아픔을 딛고 감격적인 가족 상봉을 기념하고 다시 만날 약속의 증표로서 손목시계 선물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남북 상봉단에 각각 기증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한편 로만손이 손목시계 기증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이산가족 상봉단의 대다수가 가족선물로 손목시계를 희망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도 부담이 적은 권유선물로 손목시계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8/09 19: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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