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5일연속 상승

"기업이익 회복낙관" 유동자금 기술주 몰려 >>관련기사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21일(현지시간) 연속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4.85%(106.71)가 폭등, 지수 2.300포인트대를 뚫으며 2,305.5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의 5일 연속 상승은 지난해 9월1일 이래 처음으로 S&P500 지수 역시 6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상승은 기술주 기업들의 2ㆍ4분기 및 3ㆍ4분기의 수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세계 최대의 인터넷장비 메이커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시스코시스템스는 13.2%,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15%, 오라클 11.2%가 각각 폭등하며 반도체 및 인터넷ㆍ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도 이날 기술주들의 폭등세에 힘입어 막판에 오름세로 반전, 0.32%(36.18포인트) 상승한 지수 11,337.92에 거래가 마감됐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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