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사업의 핵심인 조달청의 나라장터가 지난해 첫 개통된 후 1년 동안 25조원의 전자상거래 실적을 올리면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9일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지난해 9월 30일 첫 개통된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2만5,000여기관과 8만7,000 기업이 참여해 총 25조원의 전자상거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각종 정부입찰의 전자입찰 비율은 91.4%였으며 쇼핑몰을 통한 물자 구매비율은 97%에 달했다..
1년간 1,760만명이 접속하고 1,420만명이 전자입찰에 참가해 총 19조원 상당을 구매했다.
일반 상용품을 조달청이 미리 계약한 후 수시로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쇼핑몰 이용비율도 총 45만여건에 5조8,000억원 규모였다.
특히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가 의무화된 입찰정보 10만여건을 비롯 총 13만여건의 공공발주 정보가 일괄 제공됐으며 각종 조달사무에 필요한 사업자등록증, 시국세완납증명, 보증서 등 주요 서류 140만여건도 온라인으로 처리됐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