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결제

LG U+ 스마트크린 서비스
10월 화성부터 전국으로 확대

화성ㆍ군포ㆍ포항ㆍ서귀포 지역 주민들은 올 연말쯤 교통카드로 음식물 쓰레기 비용을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선불제 계량장비업체인 지테크 인터내셔날과 '스마트크린서비스' 업무제휴를 맺고, 지방자치단체에 교통카드를 이용한 쓰레기 비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충전식 교통카드인 티머니 또는 이비 카드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을 낼 수 있다. 지금처럼 별도로 RFID(전자태그) 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화성시를 시작으로 전국 70여개 지자체로 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후불제와 선불제 중 각 지자체가 선호하는 방식을 구축하게 된다.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은 "지테크 인터내셔날과의 제휴로 지자체에 선불충전식 교통카드 사용 계량 장비를 독점 납품할 수 있게 됐다"며 "RFID기반 개별 계량장비 구축과 추가되는 부가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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