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보나베띠’를 운영 중인 꼬레뱅 보나베띠가 1990년대 국내에 스파게티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스파게띠아’를 인수한다.
보나베띠는 지난 10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썬앳푸드와 스파게띠아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스파게띠아의 가맹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꼬레뱅 보나베띠는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보나베띠와 대중적인 스파게띠아 등 이탈리아 레스토랑 브랜드 두 곳을 운영하게 된다.
스파게띠아는 지난 1996년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스파게티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외식산업 트랜드를 이끌었지만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급증하면서 사양길을 걸었다. 썬앳푸드는 2007년 매장 프리미엄화에 초점을 맞춰 스파게띠아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스파게띠아 클라시코를 선보이며 브랜드를 통합해 현재 4개 매장을 운영해 왔다.
썬앳푸드는 향후 해외 시장 진출 강화 및 경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