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종목]한전KPS, 내년부터 해외서 가시적 성과 기대 - 하나대투증권

한전KPS(051600)가 내년부터 해외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9년 이후 한국전력이 수주한 해외 발전 플랜트인 UAE원자력발전, 요르단화력발전, 베트남화력발전 등의 매출이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한전KPS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해외발전 정비 매출반영으로 내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전KPS의 내년 해외 이익이 올해보다 33% 증가한 1,5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매출액은 10.9% 증가한 1조2,406억원, 영업이익도 매출 성장으로 8.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예상치가 상승함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전KPS는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배당성향 50% 유지가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라며 “또 이번에 해외 매출이 보유 현금을 활용한 해외 발전 시장 진출로 정비 매출과 발전소 투자 이익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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