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만득·정몽윤, 서울상의 회장단 합류

왼쪽 사진부터 정용진 부회장, 이만득 회장, 정몽윤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이만득 삼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현재 20명인 서울상의 회장단은 23명으로 늘어나 재계의 다양한 입장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상의는 24일 정기 의원총회에서 정 부회장, 이 회장, 정 회장의 부회장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지난 2013년 박용만 회장 취임 이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잇달아 합류시키며 외연을 확장해왔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정관상 비상근 부회장은 25명 이내로 둘 수 있다. 이번 선임안이 의결되면 부회장은 현재 18인에서 21인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의원총회에서는 최근 대표자가 변경된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과 SK텔레콤의 장동현 사장도 부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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