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긍정적 실적 힘입어 강보합

신세계(04170)가 19일 약세장 속에서도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선방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는 경기 둔화에 따른 내수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이날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가 잇따르며 전일보다 500원(0.30%) 오른 16만9,000원에 마감했다. 나홍석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위축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고, 소비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앞으로 추가적인 실적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20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계선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도 “내수경기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유통업종은 2분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에서 20만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노무라증권 역시 신세계에 대해 할인점 이마트의 실적호조로 1분기 순익이 기대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 18만5,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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