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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악화 성장정책탓/이 한은총재
입력
1996.12.19 00:00:00
수정
1996.12.19 00:00:00
이경식 한은총재는 18일 현재 우리 경제의 위기상황은 과거 고성장위주의 정책 탓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거시경제정책은 무엇보다 안정기조의 정착이 최우선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총재는 이날 일본 동경에서 열린 일본 전국은행협회연합회 초청강연을 통해 『현재 한국 경제가 어려운 처지에 있게 된 것은 과거 잠재능력을 초과해 성장해 오는 과정에서 임금, 금리 등 생산요소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 경제전반의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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