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사임의사를 밝혔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진 사퇴는 없다. 남은 임기를 완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금융위로부터 사퇴 권고를 받으면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퇴진하고 우주하 코스콤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김 사장까지 사표를 제출하면서 주요 유관기관장이 모두 교체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