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현수교량이 포함된 광안대교를 부산의 관광명물로 만들기 위한 개발방안을 공모한다.
부산시건설본부는 10일 민간제안 사업으로 추진하다 환경훼손 논란이 일면서 중단된 광안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광안리해수욕장~민락공원~이기대~동백섬 등과 연계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환,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본부는 오는 9월18일로 예정된 부산국제건축문화제의 핵심 행사인 국제건축공모전의 주제를 `광안대교 일대 관광자원화`로 정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다.
건설본부는 공모전 당선작이 확정되면 현실성 여부를 검토한 뒤 내용이 적절할 경우 응모작을 관광자원화 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