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상승압박 불안감... 금리 소폭 오름세

3일 채권시장은 통안채 단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소량이나마 유입되면서 오전장 주요 채권수익률이 하락했다. 하지만 통안채 입찰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아직 매수세가 살아나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돼 오후장 중반이후 투자심리가 냉각, 매물이 늘었다.통안채 2년물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8.55%를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8.59%를 나타냈다. 또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9.32%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 거래는 매우 한산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운용기관들이 대부분 금리전망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못내리고 있어 크게 오르지도 그렇다고 내리지도 못하고 있는 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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