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하나·외환 통합 새이름 ‘KEB하나은행’

하나·외환 통합은행명이 ‘KEB하나은행’으로 결정됐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7일 오전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통합 안건을 의결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두 은행 합병에 합의하면서 외환은행의 영문 약자인 ‘KEB’ 또는 ‘외환’을 통합은행명에 넣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통합은행의 등기이사로 김 회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를 선임했다.

초대 통합은행장도 이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이르면 다음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을 완료하고 선임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섯 명의 등기이사 중 김 회장과 김 상임감사를 제외한 김병호, 김한조 행장과 함영주 부행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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