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公, 21일 부실채권 매각설명회
자산관리공사는 21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부실채권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산관리공사는 올해 총 21조5,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 7조8,000억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지역의 기관투자가와 국내 진출 해외 기관투자가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서 자산관리공사는 지난 3년간의 부실채권 정리실적 및 향후 부실채권 매각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구체적인 매각방식으로는 국제입찰 1조3,000억원, ABS발행 2조3,000억원, 개별기업채권 매각 9,000억원, 자산관리회사(AMC)ㆍ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 매각 2조2,000억원, 법원경매ㆍ공매 등 2조3,000억원, 대우채권정리(출자전환 포함) 9조1,000억원 등이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향후 투자설명회를 개별면담이나 로드쇼 위주로 개최할 계획이며 각국의 부실채권정리기구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