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클린턴] 김영남위원에 "남북정상 만났으면 좋겠다"

로저 클린턴과 함께 방북했던 공연기획사인 코래콤의 장석은(張錫殷) 사장은 지난 25일 『로저 클린턴이 7일 김영남 위원장을 만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세계평화를 위해 만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김영남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는 대신에 북·미관계 개선과 관련한 발언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남 위원장은 당시 『미국이 선의를 가지고 우리(북)에 이익이 되는 조치를 취한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재일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가 10일 보도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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