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감독의 작품을 모아 박스형식의 DVD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스펙트럼디브이디는 `이창동 콜렉션 SE`와 `홍콩 필름즈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창동 콜렉션`은 이창동감독의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세작품. 이창동감독의 데뷔작 `초록물고기`는 벤쿠버 영화제서 Dragons and Tigers Award를 수상한 작푸으로 어둡고 암울했던 한국 사회의 자화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2년후 만든 `박하사탕`은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이감독 자신을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 `오아시스`는 2002년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한편 `홍콩필름즈시리즈`는 70~90년대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이루던 작품들이 뛰어난 화질로 리마스터링돼 출시된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작품들은 이소룡, 성룡, 주윤발 등 홍콩의 대표적 스타들의 전성기 모습을 DVD로 만날 수 있다. `시티헌터``인자무적``황비홍 1,2,3` `당산대형` `사망유희``맹룡과강``정무문``영웅본색1,2,3`이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