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도 작년비 56% 증가 64억 달할듯/분양사업호조 대전·충남권 수주액 늘어계룡건설이 분양사업 호조와 연고지역인 대전지역의 건설공사 증가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5.9% 늘어난 2천9백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동부증권은 『계룡건설의 이월수주액 및 아파트 분양률을 분석한 결과 이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2천9백76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41억2천만원)보다 55.6% 늘어난 6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지난 93년 대구 지하철 111 공구 건설등 저가 수주공사가 대부문 마무리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원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7년 3월현재 미분양 주택이 거의 없어 주택사업부문에서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상태다.
이와함께 풍부한 이월공사 물량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연간 24%의 매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들은 『계룡건설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중소형 도급 건설사와는 달리 대전, 충남권의 발주공사를 각각 50%, 30%씩 맡고 있다』며 『앞으로 경부고속전철 개통을 전후로 중부지역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회사의 수주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부증권 경제연구소의 이상돈 투자분석팀장은 『계룡건설의 97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한 주가수익비율은 8배에 불과하다』며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기획하고 있는 이회사의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강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