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다음달부터 실업인력을 활용해 각종 선박의 설비 등 안전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키로했다.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보화 근로사업의 일환으로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항구에 입항하는 국내·외 선박의 엔진, 통신시설 등 각종 설비에 대한 기초자료를 취합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각 지방 여객선 터미널별로 발매되고 있는 매표시스템도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예매할 수 있도록 해운조합 메인 컴퓨터와 지방 여객터미널 컴퓨터를 연결하는 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해양부는 특히 올해안에 인천과 군산 터미널에서 출항하는 여객선을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에서 국내 여객선 운항 현황과 도서 및 관광 등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한국전산협동조합에 오는 25일까지 주관사업자를 선정하도록 의뢰하는 한편 주관사업자 선정이 완료될 때까지 정보화사업 수행에 필요한 실업인력 260명(자료조사 140명, 자료입력 120명)을 직접 모집하기로 했다. 문의 (02)3466_2142【이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