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낙점됐다.
대우건설은 16일 열린 과천주공7-1단지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한화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사업(조감도)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49번지 일원 8만421.7㎡ 부지에 지상 30층, 아파트 16개동, 1,18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수주금액은 2,672억원이다. 전체 1,182가구 중 조합분 722가구를 제외한 4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59~118㎡ 1,176가구와 111㎡ 테라스하우스 4가구, 160㎡ 펜트하우스 2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대우건설은 3.3㎡당 2,200만원의 일반분양가에 무상지분율 123.74%를 제시, 116.58%를 적어낸 한화건설을 제쳤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와 같은 강남권 랜드마크급 단지가 없는 대우건설은 준강남권인 과천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호시탐탐 노렸으나 지난해 6단지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GS건설에 아쉽게 패한 바 있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내부구조 변경이 자유로운 무량판 구조를 적용하고 테마별 조경 특화 등으로 과천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