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산개발(대표 김찬식 金贊植)이 괌등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특급호텔관리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록산개발은 이달초 특급호텔관리분야의 ISO9002인증획득을 계기로 괌지역의 특급호텔관리용역 수주에 나서 이중 2~3개건이 성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해외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폴의 유명호텔관리업체와 기술제휴협약을 곧 체결한다고 덧붙였다.
록산개발은 해외에서 총매출액의 10%인 7억원이상을 벌어들인다는 목표아래 괌지역에 이어 하와이, 중동국가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괌지사를 설립, 괌공항의 항공기크리닝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록산개발측은 ISO인증을 통해 구축한 호텔관리 국제표준화시스템이 괌의 특급호텔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급호텔관리업은 로비관리및 객실정비, 기물관리, 조경외 기전설비 유지보수, 경비, 주차업무를 전문화해 대행하는 용역업이다. 국내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이상이며 최근들어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82년 설립된 록산개발은 제주신라호텔, 오크밸리, 풍림콘도등의 호텔및 콘도관리 용역을 맡고 있다. 청소업허가 1호업체이며 96년에는 괌공항관리용역을 수주,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0억원이며 종업원수는 100여명이다.
남성희(南聖熙)상무는 『이번 ISO인증획득을 통해 호텔관리수준을 표준화, 세계화했다』며 『해외진출을 강화해 외화벌이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02)270-3273 【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