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3일 광화문 KT빌딩 ‘드림엔터’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국내 10대그룹 대기업 인사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하고 ‘스펙초월 채용’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남민우 청년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입사지원서에 기업의 인재상이나 직무역량 평가를 위한 정보 이상의 불필요한 스펙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조사하고, 과감히 삭제해달라”며 “특히 직무와 관련이 없는데도 그동안 관행적으로 요구해 온 사진, 가족관계, 신체조건 등을 우선적으로 없애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