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의 투자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7.11%(410원) 오른 6,1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JYP엔터테인먼트는 사흘 동안 18.39% 급등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강세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이 회장이 투자에 나선다고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1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 가운데 절반인 60억원은 이 회장이 소유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고 나머지는 아주IB와 나우IB캐피탈 컨소시엄이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이날 JYP엔터테인먼트에 '유상증자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JYP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투자할 금액은 대략 6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