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세계최대 LGBT영화제 공식 초청 받아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겸 영화감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샌프란시스코 국제 LGBT영화제’에 초청받은 사실을 알렸다.

김 감독은 12일 트위터에 “제 장편 데뷔작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세계 최대의 쿼어영화 축제인 샌프란시스코국제 LGBT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로, 김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김 감독은 이어 “6월 27일에 출국해서 샌프란시스코, LA, 뉴욕을 순회하며 각 도시에 있는 LGBT 센터들을 돌아 볼 계획”이라며 “결혼식 전에 한국에 어떤 LGBT센터를 만들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보여 드리려구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 감독은 최근 동성연인인 김승환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당시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이 장례식’으로 상을 받는 자리에서 김승환 씨에게 청혼을 해 3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7일 공개 결혼식을 열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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