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이 뮤추얼펀드 운용보수, 성과보수만 가지고는 살림을 꾸리기 어렵다. 일부 선발 자산운용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은 운용보수외에 증권사에 대한 약정 리베이트를 받아 회사 운용에 보태고 있다.뮤추얼펀드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증권사를 이용해야한다. 결국 투신운용사와 증권사간의 불균형에서 초래된 수익증권 펀드 운용상의 문제점들이 자산운용사와 판매 증권사간에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는 투명한 운용이라는 뮤추얼펀드의 최대 강점에 치명상을 주는 구조조적인 문제점들이다.
다양한 상품개발에 대한 제약도 뮤추얼펀드가 넘어야할 과제다. 현재 판매가 혀용돼 있는 뮤추얼펀드는 폐쇄형펀드다. 투자기간도 천편일률적으로 1년짜리다.
뮤추얼펀드가 간접투자상품의 대명사가 되기 위해서는 특정한 투자가들로부터 자산을 수탁받을 수 있는 사모 뮤추얼펀드나 헤지펀드같은 다양한 상품의 등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