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올해 유통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SAVE’를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유통업계는 일제히 할인(Sale)행사를 진행했고 모바일 서비스와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확산으로 새로운 트렌드가 시장에 적용(Adaptation)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해외 직접구매와 병행수입 등 소비 창구의 변화(Various purchase)로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졌고 일찍 찾아온 더위(Early season)로 업종별 매출이 엇갈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영업 규제와 경기 불황 등의 악조건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며 “내년에도 대형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새로운 유통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해 침체된 내수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