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4개 전통시장 참여...매월 넷째 주 일요일 개최
경기도가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큰 장날(할인판매)’ 행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 지동시장, 부천 역곡북부시장 등 도내 11개시 54개 전통시장이 세일데이인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에 동참한다. 이는 지난달 22일 치른 첫 행사에 비해 23개 시장이 늘어난 것이다.
도는 이 같은 분위기를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의 정착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수원시는 모든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는 SSM 휴무일인 매월 넷째 주 일요일 마다 정기적으로 열린다.
도는 대형유통점과 SSM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시장활성화를 통해 서민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 정착을 위해 올 연말 평가를 실시해 우수 시장에 대한 경영 현대화(마케팅, 특가판매)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