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서해안은 밤늦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8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등의 지역에서 5∼10㎜ 안팎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 8.8도, 인천 10.7도, 수원 7.8도, 대전 6.6도, 대구 9.2도, 부산 11.7도 등 전국이 10도 안팎 기온을 기록했다. 낮 최고 기온은 19∼26도로 어제보다는 높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모레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날 것으로 관측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 2.0∼3.0m로 점차 높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서해상에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진도 부근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은 오전 3시 현재 맑고 기온은 14.3도, 가시거리 20㎞, 유의파고 0.6m, 수온 12.1도를 기록했다.
오전에 맑고 풍속 6∼9㎧, 파고 0.5∼1.0m, 오후에 구름 많고 풍속 7∼12㎧, 파고 0.5∼1.5m로 예상된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대 등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