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8년간 경차몰면 소형차 한대값 절감

LPG와 디젤, 경차는 얼마만큼 이득이 될까.7월 21일 현재 휘발유가격은 1리터에 1,199원으로 경유(512원)의 2.3배, LPG(244원)의 4.9배에 달한다. 따라서 2,000CC급 LPG차량(승합차)의 경우 2,000CC 가솔린엔진승용차를 타는 것보다 5년에 1,000만원의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자동차세도 LPG승합차가 9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LPG차량을 불법개조할 경우 LPG가 새어나와 가스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공장출고때부터 LPG용으로 제조된 차량을 사는게 좋다. 쏘나타2.0오토(연비 10.9KM)의 경우 기름값(연간 2만KM기준)만 연간 200여만원, 한달평균 17만원 정도 들어가는 셈이다. 그러나 LPG차는 월 5만원, 디젤차는 월 8만원이면 충분하다. 하루에 약 30㎞를 주행한다고 가정할 경우 1,500CC소형차(자동)의 한달 유지비(기름값·보험료·자동차세)는 20만9,000원, 2,000CC중형차(자동)는 25만3,000원, 800CC경차는 13만3,000원이다. 환경부는 『8년간 경차와 중형차의 유지비를 비교하면 소형차 한대값인 800만원 가량이 절약된다』고 밝히고 있다. /정승량 기자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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