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기수출 지원 활발

◎30여지역에 109개사 시장개척단 파견/홍보물 제공·남아공 등에 전시장 개설서울시가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93년 이후 북경, 상파울로, 뉴욕등 세계 30여지역에 1백9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6천5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들어 지난 9월에는 컴퓨터기기및 주방용품등을 판매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전시판매장을 개설했다. 지난 94년 시카고, 95년 북경, LA에 이어 4번째로 해외전시장을 개설한 셈이다. 지난 95년 개관한 북경문화무역관에는 중소기업 50여개사가 참여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설치돼 판매는 물론, 정기 무역상담회를 갖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32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1천만달러의 수출계약과 9백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미국 LA에 서울종합홍보센터를 설치, 기업 및 상품정보자료를 전시하는 기업정조실을 운영,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개척을 돕고 있다. 이밖에 서울시는 2백50여 중기 우수제품에 대해 영어, 일어로 된 「서울상품 CD­ROM」을 제작 해외바이어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인터넷 서울포커스에 수록해 해외홍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수출경험이 적은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지원 창구를 상설운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활용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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