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상가내 공평과세위 추진

용산전자상가내 각 상우회가 자율적이고 공평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상우회별로 「공평과세위원회」결성을 추진하고 있다.8일 용산전자상가에 따르면 나진·선인·원효 상우회 등이 현재 관광터미널과 전자랜드가 운영중인 「공평과세위원회」를 상우회 산하에 신설할 목적으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공평과세위원회」는 관할 세무서장이 위원장이 되고 추진 단체의 대표들이 위원으로 임명되어 부당한 세금 징수를 방지하고 수입에 걸맞은 자율적이고 공평한 세금 신고를 유도, 올바른 납세풍토를 조성하는 제도다. 이 위원회가 결성될 경우 각 상인이 개별적으로 세금을 신고하고 조정하던 기존 납세방식이 공평과세위원회가 이를 통합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복잡한 세무제도에 의한 상인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마음놓고 장사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될 것으로 각 상우회는 기대하고 있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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