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뿌리는 독감백신 국내 출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에 뿌리는 독감백신이 출시됐다. 녹십자는 콧속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계절독감 백신 ‘플루미스트’를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백신기업 메드이뮨이 개발한 플루미스트는 생후 24개월부터 49세 이하 연령에 사용이 허가됐다. 녹십자는 “플루미스트는 콧속 점막을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독감 백신으로 높은 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며 “주사제에 큰 공포를 느끼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접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천식이나 숨이 쌔근거리는 증상이 매년 반복되는 재발성 천명을 앓고 있는 5세 미만 소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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