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중기청, 내수기업 471곳 수출기업 만든다


[앵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오늘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고성장기업 글로벌 수출기업화 발대식과 매칭상담회’를 연 것인데요. 잠재력 높은 중소기업들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소기업청(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내수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고성장 기업 471개를 선정하고, 수출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오늘 중기청과 중진공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5 고성장기업 글로벌수출기업화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고성장 기업은 최근 3년간 고용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20%, 지방기업은 15% 이상 성장한 기업입니다.

중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수규 차장 / 중소기업청

“매출이 3년평균 20%이상 종업원 신규고용이 20% 이상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육성해서 일자리 창출도 하고 수출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매년 500개씩 총 1,500개 기업을 발굴해 수출판촉,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합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을 도와주는 수행기관과 매칭상담회도 가져 수출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기회의 장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형수 대표 / 완도전복주식회사

“지금까지는 수출이 일본쪽으로 한곳으로 집중했는데 지금은 고성장기업으로 선정으로 인해 마케팅 등 상당히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금은 정말 말그대로 글로벌하게 중국, 동남아쪽 등에 수출할 예정입니다.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탠딩]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커왔던 우리 중소기업들이 마케팅과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촬영 이창훈/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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