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본정밀전자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대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2월17일까지다.
삼본정밀전자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은 회사의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있는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본정밀전자는 지난해 11월 공모가 8,8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했지만, 현재 주가는 6천원 초반 수준이다. 또 주가수익비율(PER)도 3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장준택 대표이사는 "주력사업인 휴대폰 키패드와 음향기기 사업 모두 비수기를 지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