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통합 KT 첫 실적 성적표 "Good" 합병 시너지로 6월 이후 영업익 크게 호전상반기 매출도 당초 목표치 초과 달성할듯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KT가 지난 6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중 2ㆍ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KT는 6월 이후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분석돼 상반기 실적이 당초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주말 상반기 실적점검을 위해 개인ㆍ홈ㆍ기업고객부문 등 3대 주요사업부문의 실적을 검토한 결과 당초 경영진이 내세웠던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실적관련 내부 점검 회의가 있었고 여기서 전사적인 목표는 초과 달성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라며 "이는 KTF와의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KT는 특히 합병 직후인 6월에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재 KT가 자체 확인한 6월 총 매출은 대략 1조6,000억~1조7,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감안한다면 올 2ㆍ4분기 매출 실적은 4조5,000억원을 웃돌고 상반기 매출도 9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ㆍ4분기에 KT는 KTF를 합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7,930억원과 6,280억원이었다. KT는 이번 목표달성의 일등 공신으로 개인고객부문을 꼽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수치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부문별로는 홈고객부문과 기업고객부문이 이전에 비해 약간 저조한 실적을 보인 반면, 개인고객부문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실적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 관계자는 "개인고객부문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라며 "유선과 무선간 교차 판매가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KT는 이러한 성과가 계속될 경우 연말까지 매출 19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합병에 따른 효과가 3~4개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초 목표 이상도 가능하다는 게 내부의 평가다. KT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합병을 6월에 했으니 본격적인 시너지를 나타내는 것은 약 9월경이 될 것"이라며 "이때가 되면 좀 더 나은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