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25)이 201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 투어(2부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2015시즌 정규 투어 출전권을 되찾았다.
정재은은 4일 전남 무안CC(파72·6,422야드)에서 끝난 드림 투어 시즌 마지막 20차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시즌상금 5,973만원을 쌓아 랭킹 1위를 확정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은 지난해 정규 투어 출전권을 잃어 올해 2부 투어에서 뛰었으며 직전 대회인 19차전 우승으로 상금 1위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은우(19·건국대)는 이날 3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최종전을 제패, 상금랭킹 5위가 되면서 역시 정규 투어 시드권을 손에 넣었다. 이 밖에 상금 2~4위에 오르며 2015시즌 정규 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선수는 이연주(28), 박지영(18·하이원리조트), 이주미(부산외대), 양채린(1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