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 주식형펀드 '윈윈' 대대적 판촉전

09/17(목) 16:08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대한투자신탁이 지난 9일 판매에 나선 주식형펀드 「윈윈」을 대표상품으로 육성키로 하고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섰다. 지난 15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18일과 25일에도 연이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종환(金鍾煥)사장은 『기존주식형펀드와 상품구조는 같지만 뮤추얼펀드의 장점인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기회에 주식형펀드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투신은 이를 위해 우선 매월 첫째주 목요일 펀드의 운용성과는 물론 전종목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10월초순이면 고객뿐 아니라 누구라도 객장에 비치된 공시자료를 볼수 있으며 인터넷홈페이지(WWW.DITC.CO.KR)와 ARS(자동전화응답시스템)에서도 이 내용을 접할수 있다. 또 영화회계법인을 이 펀드의 전용감사인으로 지정해 신탁재산 운용의 투명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투신사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들이다. 대투는 이외에 한국최초의 외수펀드인 KT(Korea Trust.81년설정 ) 자문위원으로 활약했던 에드윈 머드씨(56)를 포함한 자문위원단을 구성, 펀드매니저 개인에 의한 독단적 자산운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한다. 김사장은 『주식시장이 현재 겨울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주식형펀드에 가입해야 한다』며 『발매 1주일만에 110억원이 팔리는 등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어 2,000억원으로 정해진 목표액 달성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고 말했다.【최상길 기자】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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