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3일 파주와 구미사업장에 각각 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체험관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응급처치△창상(날카로운 도구에 다친 상처) △추락 △협착(끼임)△화학물질△화재 등 12가지 유해·위험요소에 대해 직접 몸으로 겪어보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과 이론과 시청각 교육을 할 수 있는 강의실로 구성됐다.
LG디스플레이는 생산현장 일선에서 일하는 임원과 관리감독자를 포함한 전체 직원, 사내외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할 예정이다. 연간 예상 교육 인원은 약 1만6,000명으로 LG디스플레이 국내 임직원의 절반에 이른다.
이날 파주 안전체험관 개관 행사에는 한상범 사장을 비롯해 정철동 CPO(최고생산책임자) 부사장, 권동섭 노동조합 파주지부장 등 주요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사업장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안전학교 프로그램을 전 직원과 협력업체에 제공하고 안전 담당 직원에 대한 전문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