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후성에 대해 29일 BASF에 10년간 독점 공급을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송동헌 연구원은 “동사는 BASF가 생산할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LiPF6를 10년간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면서 “현재 BASF는 중국과 미국 전해액 공장의 공격적인 증설이 계획 중이며 원재료인 LiFP6 확보를 위해 후성의 국내외 증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국내 OCI머티리얼즈 등 국내외 신규 업체 진입 시도는 있지만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불소 가공 기술 자체가 진입 장벽이 높고 전지 업체의 안정성 검증에 최소 7~8년 정도가 소요되며 이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AHF, LIF 등 원재료 생산 내재화와 조기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로 생산 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