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게임 'C9' 상용화 앞둬 주가상승 이어질듯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NHN이 부진한 주가흐름에서 벗어나 글로벌 검색포털 구글처럼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NHN의 2009년 PER은 19.3배로 구글의 24.4배와 비교해 크게 저평가된 상태다.
구글의 3분기 실적에서 드러난 것처럼 온라인광고 경기의 회복세는 여실히 확인되고 있다. NHN의 3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 우려는 지나가고, 4분기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는 시점이다.
그리고 환율 하락 등 최근 시장 주도주에 대한 대외 여건 악화 우려감은 NHN과 무관한 변수이며, 웹보드게임 규제 가능성과 관련된 최악의 시점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된다.
NHN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6.4%,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09년 들어 처음으로 의미 있는 실적 모멘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는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온라인광고의 성수기다. 경기 회복세로 온라인광고 단가(PPC)가 상승하는 가운데 광고주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3분기에 위축되었던 웹보드게임 매출액이 9월부터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신규게임 'C9'의 부분 유료화가 9월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C9'은 현재 PC방 점유율 순위 11~13위를 유지하면서 5개의 유료아이템 판매로 하루 3,000~6,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C9'은 겨울방학 전인 11월에 유료 아이템 숫자를 수백 개로 증가시키는 사실상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4분기 게임부문 매출액은 전분기와 비교해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개선 전망으로 구글과의 주가 동조화 현상이 재연될 것이 기대되고, 전 사업부가 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NHN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 25만원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