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스피200지수의 정기변경에서 7개 종목이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다음달 14일 시행되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이마트, 한국항공우주, 코스맥스, 휴비스, 넥센, 코리아써키트, 대덕GDS가 신규로 편입될 것”이라며 “반면 한진중공업홀딩스, 동부제철, 대한제분, 경방, 한솔테크닉스, 일진전기, 동아원은 제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세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정기변경에 편입되지 못 했던 이마트와 한국항공우주는 기간 요건을 충족한 만큼 편입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맥스, 휴비스 등도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 거래소 기준에 부합해 신규로 코스피200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다만, 인적분할로 신규상장된 한국타이어와 한국콜마 역시 기간 요건을 충족하지 못 해 정기 변경 대상에 포함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원칙적으로 신규상장(재상장)된 지 1년 이내의 종목은 정기변경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다만 산업군별 비중, 유동성 등을 감안해 편입이 가능하다는 특례 조항을 설정해 놓았다.
한 연구원은 또 “정기변경 외에 특별변경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현대해상, 한전KPS, 에스원, 영진약품이 신규로 편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