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를 위해 신주 투자자 유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9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금액은 1,500억원 이상이다.
업계에서는 유상증자 규모가 최대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공할 경우 쌍용건설의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698%에서 300%로 낮아진다. 현재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채권단의 지분율이 줄어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최종후보군(Shortlist)을 선정해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